30대 간호학과 편입 만학도 1학기를 마치고

30대 간호학과 편입 이야기를 연재 중이다. 23학년도 간호학과 학사 편입에 지원했고 운 좋게 한 번에 합격하여 한 학기를 무사히 마쳤다. 3학년으로 편입했지만 간호학과 특성 상 배워야 할 것이 많아 3년을 다녀야 하는데 학사 편입생에게 예정되어 있는 6학기 중 첫 학기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 해보겠다.


목차

  1. 30대 간호학과 만학도의 적응
  2. 간호학과 공부량과 성적
  • 간호학과 공부량
  • 간호학과 첫 학기 성적

3. 30대 간호학과 편입 만학도 공부 방법

30대 간호학과 편입 경험담


30대 간호학과 편입 만학도의 학교 적응

내가 이 나이를 먹고 학교에 다시 간다고 했더니 다들 적응 문제를 이야기 했다. 예컨대 나이가 십여 년 차이 나는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팀 프로젝트를 같이 할 때 어려움 없이 잘 녹아들 수 있을 것 인가의 문제 등이 걱정 된다는 것. 사실 나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친목 도모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 두려움이 없었다. 사람과 가까워지는 게 오히려 부담스럽다고 해야 할까. 반면 나이가 20살 이상 차이 나는 학생들과 가깝게 허물없이 지내는 편입생도 많다. 결국 본인 성향의 문제인 듯 하다. 친목 도모를 안 하는 나도 한 학기를 다니는 동안 이십 대 초반의 학생들과 수 많은 조 과제를 하고 실습을 하면서 큰 걸림돌 없이 잘 마쳤다.


간호학과 공부량과 성적

간호학과 공부량

학교 입학 전에도 간호 학과가 타 과에 비해 공부할 양이 많다고 익히 들어왔다. 입학해 보니 과연 정해진 수업 년 수 안에 배워야 할 것이 많아서 수업이 정신없이 진행되고 과제도 참 많았다. 내가 주도적으로 학업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 보다는 내내 수업에 이끌려 다니는 느낌이었다. 과제도 완성도에 신경 쓰기 보다 쳐내는 것에 급급하다 보니 이러다가 성적 망하는 것은 아닌가, 한 학기 내내 전전긍긍 하며 다녔다.

약을 처방에 맞게 시린지에 재는 간호사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서도 도대체 어느 정도를 해야 중간 이상은 갈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장학금을 받고 다녀볼까 생각했던 것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더욱이 편입생의 경우 1학년, 2학년 전공 수업을 모두 들어야 했기에 같은 반으로 배정 된 현역 2학년 학생들과는 시간 면에서 이미 게임이 되지 않았다. 현역 아이들은 대략 15학점 ~ 18학점 정도 듣는데 편입생은 21학점을 가득 채워 들어야 했다. 다 각오하고 편입을 선택한 거였지만 막상 경험하니 몹시 힘들었다.

간호학과 첫 학기 성적

편입 후 첫 학기를 마친 후 성적은 전전긍긍하며 다닌 것 치고는 몹시 괜찮은 성적이었다. 체력적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 나 이기에 우월한 성적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으나 너무 엉망이면 향후 간호사 면허를 사용하는데 곤란하기에 중간은 유지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첫 학기가 몹시 힘들었고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찾기 전이라 성적 걱정이 컸는데 다음 학기에 성적 장학금 한 번 노려 봐도 될 만큼 괜찮은 성적이 나왔다.

30대 간호학과 편입 만학도 공부 방법

편입 후 첫 학기를 너무 힘겹게 다녔기에 딱히 추천할 만한 공부 법은 아직 없다. 다만 예습, 복습, 과제 등을 미리미리 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학교마다 다를 수는 있으나 우리 학교의 경우 과제를 정말 시험 전 주까지 가득 채워서 내주기 때문에 데드라인을 정해 놓고 쉬운 것부터 빨리 쳐내야 나중에 시험 공부할 시간이 남는다. 성적이 중요한 과목은 미리 예습 복습을 하는데 머리 싸매고 외울 필요는 없다. 사실 다 외우기에는 범위가 너무 많고 양이 너무 많아서 나에게는 불가능했다. 따라서 소설책 읽듯 여러 번 반복해서 쭉 읽었다. 그러다 보면 저절로 기억에 남는 구간이 쌓이고 덕분에 여러 문제에 응용할 수 있었다. 더욱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다음 학기에 성적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만큼 달성하면 다시 한 번 자세하게 작성해보겠다.